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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당했을 때, 절대 이렇게 대처하세요! 증거부터 신고까지 (먼저 해야 할일, 신고하기, 보호와회복 총정리)

by 져니왕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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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져니왕입니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아이들 사이 장난’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신적 상처, 자존감 저하, 심지어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당하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되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보호자들은 막상 학폭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적으로만 대응하거나, 학교에만 맡겨 두다 보면 제대로 된 조치 없이 시간만 흐르고,
가해자는 벌도 없이 멀쩡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오늘은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
현실적인 관점에서 하나씩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피해자는 물론 보호자들도 올바른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더 이상 혼자 끙끙 앓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학교폭력을 당한 즉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기록과 증거 수집입니다.
감정에 휘둘려 “참을게요” 혹은 “그냥 사과받고 끝낼게요”라고 하면
이후 상황이 반복되거나, 오히려 본인이 ‘가해자’로 뒤바뀌는 경우도 생깁니다.
✔️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기

  •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했는지를 날짜별로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 단순히 ‘맞았다’보다는 “7월 20일 점심시간, ○○반 ○○이 급식 줄에서 팔을 꼬집으며 ‘죽어버려’라고 말함”처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 사진, 영상, 문자, SNS 등 모든 흔적 저장

  • 멍든 부위, 찢어진 교복, 협박성 메시지 등은 모두 캡처, 사진 저장
  • 친구가 목격했다면 증언 확보 가능하도록 문자나 메모 남기기

✔️ 녹음 또는 블랙박스 확보

  •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다면 스마트폰 녹음기 앱으로 자연스럽게 대화 녹음
  • 학교 내 CCTV나 교실 블랙박스 요청도 가능

증거는 많을수록 좋으며, 이 모든 기록은 학폭위원회나 경찰 조사 시 핵심 자료가 됩니다.

학교와 기관에 공식적으로 신고하기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정식 절차를 통해 신고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해자의 행동을 멈추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 학교에 신고 →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요청

  • 담임선생님, 상담교사, 교장선생님 중 신뢰할 수 있는 교직원에게 먼저 알리세요
  • 이후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면 반드시 출석해서 피해 사실을 진술해야 합니다.
  • 이때 앞서 모은 증거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이용

  • 전국 어디서나 전화(117) 또는 117 학교폭력 신고 앱을 통해 접수 가능
  • 익명 신고도 가능하며, 상담 + 조사 연계까지 진행

✔️ 경찰 신고 또는 법적 대응도 가능

  • 폭행, 협박, 강제추행 등은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 보호자가 함께 경찰에 고소장 제출 가능
  •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학교만 믿고 시간을 끌다 보면 가해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반복합니다.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예방책이 됩니다.

 피해자 보호와 회복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교폭력을 당하면 신체적인 상처보다 정신적인 상처가 더 오래 남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다음과 같은 피해자 보호와 회복 과정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 전문 상담기관 연계

  •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 Wee센터 등 무료 상담 가능
  • 심리치료 연계, 학교 변경, 보호 관찰도 가능

✔️ 학부모의 적극적인 개입

  • 아이가 “그냥 참을게요”라고 할 때, 무조건 믿고 방치하는 건 2차 피해로 이어집니다.
  • 아이의 표현을 세심히 듣고,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 가해자와 분리 요청 가능

  • 교실 이동, 담임 변경, 가해자 격리 등을 학교 측에 정식 요청 가능

피해자가 또다시 마주쳐야 하는 환경에서 버텨야 한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지속될 뿐입니다.
빠른 조치와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당하는 사람에게는 단지 하루가 아니라, 삶 전체를 뒤흔드는 깊은 상처와 두려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는 몇 초 만에 한 행동일지라도, 피해자에게는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각인되고,
자존감, 인간관계, 학업, 심지어 미래의 방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위기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겠지’, ‘조금만 더 버티면 괜찮아지겠지’라는 혼자만의 감정 억누르기는 결코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학교폭력을 마주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기록하고, 증거를 모으고, 정식으로 신고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실질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그 행동은 결코 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강한 방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직접 피해를 겪고 있는 학생이거나, 혹은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 교사, 친구라면
더 이상 혼자서 끙끙 앓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는 학폭 신고센터, 상담기관, 법률지원 서비스 등 수많은 기관과 사람들이 당신 편에 서서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이자 변화의 주체로서 대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힘이 곧 회복의 시작이 됩니다.
부디 이 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금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글을 계기로 단 한 명이라도 용기를 내어 신고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소중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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