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져니왕입니다.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특히 군산을 비롯한 전북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토사 유출 및 침수, 산사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산림청,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6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특성상, 산림 지역의 토양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에 강수량 급증…군산 등 호우주의보 발령
이번 위기경보는 중부권과 전북 서해안 지역에 강하게 집중된 호우로 인해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표되었으며, 일부 도심 및 저지대 지역에서는 이미 배수 처리 문제로 도로 일부 침수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군산 지역은 이날 오전부터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으며, 누적 강수량은 단 하루 만에 100mm를 넘긴 지역도 있습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 지반이 약한 곳에서는 토사 유출, 산사태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산림청은 군산을 포함한 11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를 발령했으며, 기상 변화에 따라 추가 지역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산사태 ‘주의’ 단계란?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가
산사태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나뉘며,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으로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현재 발령된 ‘주의’ 단계는 실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경고 수준으로, 토양 수분이 일정 기준을 넘었거나, 향후 추가적인 강수량 예측이 있을 경우 발령됩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어 산림 내 경사면, 배수로, 절개지 등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지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사태의 대부분은 ‘주의’ 단계에서 시작되어 단 몇 시간 만에 ‘경계’ 또는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피해가 확대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특히 노후된 임도, 개발지역 인근 산비탈, 농지 옆 산자락 등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개인과 지자체 모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과 여행객에게 당부되는 안전수칙
현재 호우와 산사태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과 여름철 산행이나 캠핑을 계획한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계곡, 하천 주변 접근 자제
갑작스러운 물살 상승으로 인한 고립이나 휩쓸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등산, 산림 활동 중지
산사태는 전조 현상이 거의 없이 발생하며, 낙석 또는 급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급경사지 주변 주택 대피 준비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은 기상청, 산림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 자동차 침수 피해 예방
침수 우려 도로와 지하차도는 사전 우회하고, 차량은 고지대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및 소방당국에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으며, 산림청도 지역별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즉시 배치하고 위험지역 점검에 나선 상태입니다.
기후변화로 더 잦아진 국지성 호우, 철저한 대비가 최선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간헐적인 장맛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산림·급경사지 인근 주민은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처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짧고 강하게 내리는 경우, 피해 규모는 짧은 시간 안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평소 익숙하던 장소라도,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부는 국민에게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방송 및 재난 알림을 반드시 수신하고 따를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판단보다는 공식 예보와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여러분들도 휴가철에 장마로 인한 자연재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해두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