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많이 받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온누리상품권입니다.
저도 명절 때마다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주셔서 받아봤는데요, 솔직히 처음엔 어디서 써야 할지 몰라서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둔 적도 있습니다. 또, 현금으로 바꿔서 써본적도있는데요. 현금으로 봐꿀때마다 '아. 손해보는느낌인데..'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받은거 완벽하게 써보자 해서 좋은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원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쉽게 하라고 만들어진 거라 "시장 가야만 쓰나?"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요즘은 사용처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꽤 높아요.
하지만 문제는!
- 종이형, 모바일형, 카드형마다 사용처가 조금씩 다르고,
- 전통시장도 모든 점포가 되는 게 아니라 지정 가맹점만 가능하다는 점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온누리상품권을 헷갈리지 않고 알차게 쓰실 수 있도록, ① 전통시장 사용처, ② 프랜차이즈·편의점 사용처, ③ 온라인 사용처 이 세 가지 키워드로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전통시장에서의 사용처
온누리상품권의 본래 취지는 전통시장 활성화입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 대부분의 재래시장,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
단, 모든 점포가 되는 건 아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품목은 다양해요.
- 채소, 과일, 정육, 생선 같은 먹거리
- 떡집, 분식, 반찬가게 같은 식품점
- 옷, 신발, 생활용품 가게까지 가능
저도 예전에 종이 상품권 받아서 동네 시장 정육점에서 고기 사고, 반찬가게에서 반찬 몇 가지 챙겨오니 현금처럼 편하게 쓸 수 있더라고요.
💡 Tip: 전통시장 가기 전에 ‘전통시장 통통’ 앱이나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가맹점을 확인하면 허탕 칠 일이 없습니다.
프랜차이즈·편의점 사용처
많은 분들이 "시장 말고는 못 쓰는 거 아냐?" 하시는데, 사실 일부 프랜차이즈·편의점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이 통합니다.
-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사용 가능 (단, 매장마다 다를 수 있어요)
- 외식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일부 가맹점
- 생활 관련 매장: 안경점, 미용실, 약국 같은 생활 밀착형 매장도 가능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일수록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많다는 점이에요. 종이 상품권은 아직도 전통시장 위주라서,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에서 쓰려면 모바일형이 훨씬 편리합니다.
온라인 사용처
요즘은 온라인 쇼핑도 많이 하니까, 온누리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정답은 YES입니다.
- 전자상거래 가맹몰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 대표적으로 온누리전통시장몰, 우체국 쇼핑몰 일부 품목에서 결제 가능
- 네이버, 쿠팡 같은 대형 플랫폼은 안 되지만, 중소기업 전통시장몰에서는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특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쓰면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해서 젊은 세대들도 쓰기 쉬워졌습니다. 저도 최근에 온라인 전통시장몰에서 굴비 세트 사봤는데, 상품권으로 결제하니까 현금처럼 처리돼서 좋더라고요.
정리해보면, 온누리상품권은 이제 단순히 전통시장만의 상품권이 아닙니다.
- 전통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생활용품과 먹거리 구매 가능
- 일부 편의점·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 가능
- 온라인 전통시장몰에서도 결제 가능
즉, "받아도 어디다 쓰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상품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요즘은 모바일과 카드형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어서, 종이형만큼 불편하지 않고, 젊은 세대들도 편하게 쓸 수 있어요. 만약 서랍에 받은 상품권이 있다면, 그냥 묵히지 말고 이번 주말에 시장 장보거나 편의점에서 필요한 것들 사면서 한번 활용해보세요.
👉 온누리상품권은 ‘현명하게 쓰는 사람’만이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사용처가 애매하다면, 오늘 글에서 알려드린 3가지 키워드(전통시장·프랜차이즈·온라인)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