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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철, 식중독 ‘비상’! (세균번식, 주요증상, 안전수칙 총정리)

by 져니왕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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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져니왕입니다.

7월 중순 장마가 절정에 달하면서, 기온은 높고 습도는 90%에 육박하는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에,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식중독 환자가 급증합니다. 특히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장마철을 맞아 식중독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개인 위생과 식품 보관, 조리 환경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및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7~8월 사이 전체 식중독 환자의 35%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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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환경이 세균 번식 ‘폭탄’ 만든다

장마철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대기 중 습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동시에 기온이 25~30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날이 많습니다.이러한 환경은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이상적인 조건입니다.특히 조리된 음식물을 상온에 두거나, 재가열 없이 섭취하는 경우, 또는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위생이 소홀해졌을 경우 세균 감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심지어 장마철에는 습한 환경 속에서 수저, 도마, 행주 등 주방 도구에도 균이 서식할 수 있어,단순히 식재료 문제가 아니라 주방 위생 전반이 감염 루트가 될 수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가족 단위나 단체 급식의 경우 단 한 번의 부주의로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요 증상은? 구토·설사·복통…노약자는 특히 위험

식중독은 감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보통 1~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 물 설사
  • 구토
  • 발열
  • 탈수 증상
  • 심한 경우 두통과 근육통 동반

특히 노약자, 유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식중독이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식중독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수분 공급과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자택에서 무리한 지사제나 항생제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세요 – 전문가가 전하는 6가지 안전수칙

식중독은 치명적이지만, 대부분은 간단한 생활 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 질환입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장마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입니다.

  1. 손 씻기 철저히
    •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익힌 음식만 섭취
    • 특히 생선, 조개류, 육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기
  3. 조리 도구 구분 사용
    • 생고기용 칼·도마와 채소용 칼·도마는 분리해 사용하고, 조리 후 즉시 세척
  4. 조리 후 2시간 내 섭취
    • 특히 여름철에는 조리 후 2시간 이상 상온 방치 금지
  5. 냉장·냉동 보관 철저히
    • 냉장 0~5도, 냉동 -18도 이하 유지, 해동은 상온이 아닌 냉장실 또는 전자레인지 이용
  6. 식중독 발생 의심 시 즉시 신고
    • 동일 음식 섭취 후 다수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질병관리청 또는 보건소에 신고

 

전문가 조언은 "행주와 수건, 이 시기엔 매일 삶아야 안전하다"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김현진 교수는 장마철 위생관리 팁으로 “젖은 행주나 수건은 세균의 온상이므로 하루 1회 이상 삶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주방의 조리대, 수도꼭지 손잡이, 냉장고 손잡이 등 자주 손이 닿는 부위도 매일 소독제로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남은 반찬을 상온에 오래 두는 습관, ‘냄새 안 나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미 세균이 증식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결론은장마철, 식중독은 '우리 집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장마철은 단순히 꿉꿉하고 불쾌한 날씨가 지속되는 계절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히 번식하며, 단 한 끼의 부주의가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날씨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식품 위생과 조리 습관도 함께 관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우리가 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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