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져니왕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거나 여행을 계획할 때,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자동차가 없는 보호자,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경우, 또는 도심 내에서 간단한 외출을 하려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탈 수 있는지,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는 의외로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탑승 시 기본적인 규칙과 에티켓, 안전 조치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교통수단별로 제각각인 규정 때문에 헷갈리는 일이 많고, 이동장 규격이나 무게 제한, 탑승 제한 여부 등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탑승을 거부당하거나 불쾌한 상황에 마주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강아지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조건부 허용’**이 대부분이며, 교통수단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기준으로 버스, 지하철, 기차(KTX·ITX·무궁화호 등)에서 반려견이 탑승 가능한 조건과 준비물,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 실제 사례와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외출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교통수단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버스 탑승 규정 (시내버스·광역버스 기준)
2025년 기준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시내버스나 광역버스를 타는 것은 '조건부 허용'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려동물이 전용 이동장(캐리어)에 들어가 있어야 하며,
✔ 이동장 크기는 사람의 무릎 위에 올릴 수 있을 정도여야 하며,
✔ 소음·냄새·털날림 등으로 승객에게 피해가 없어야 합니다.
즉, 소형견은 비교적 수월하게 탑승할 수 있으나, 중형견 이상은 사실상 탑승이 어렵습니다.
버스 기사 재량에 따라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으며, 이동장 없이 안고 타는 것은 불법입니다.
📌 공항 리무진·광역버스는 대부분 서울시 규정을 따르며, 일부 노선은 사전 고지 없이 반려동물 탑승을 금지할 수도 있으므로 탑승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탑승 규정 (수도권, 도시철도 기준)
지하철은 비교적 반려동물 친화적인 교통수단입니다.
2025년 서울교통공사 기준, 반려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드시 밀폐형 이동장(펫캐리어, 가방, 바퀴형 케이지 등)에 넣어야 함
✔ 이동장 외로 머리·다리·꼬리가 나와 있으면 탑승 불가
✔ 동물은 소리 내지 않아야 하며,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함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철 모두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하철 탑승 시 개 목줄, 입마개 등은 적용되지 않고, 오직 이동장에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 요즘은 바퀴형 펫 유모차도 밀폐형으로 인정되지만, 뚜껑이 닫히지 않거나 망사로 열린 구조는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 탑승 규정 (KTX, ITX, 새마을·무궁화 등)
기차는 반려견 탑승이 허용되지만, 좌석은 별도 예약 없이 일반석 이용이 원칙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5kg 이하의 소형견만 가능하며,
✔ 반드시 덮개 있는 이동장(가로·세로·높이 합계 115cm 이내)에 넣어야 함
✔ 기차 내 이동장 외부로 동물이 나와서는 안 됨
✔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용히 유지
📌 KTX는 반려동물과 탑승 시 좌석 구매와 무관하게 바닥에 이동장만 두고 동반 탑승하는 구조입니다.
좌석 위에 올리거나 동물을 꺼내는 행동은 금지되며, 위반 시 제지 또는 하차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노선은 지정 칸에만 반려동물 탑승 허용이므로,
예약 전 코레일 1588-1234 또는 앱을 통해 탑승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교통수단별 규정이 다르며 대부분 ‘이동장 사용’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스는 기사 재량에 따라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 전에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 이동장은 반드시 덮개가 있고, 외부 노출이 없어야 함
✔ 강아지 무게는 기차 기준 5kg 이하가 유리
✔ 지하철은 펫유모차도 허용되나 완전 밀폐형만 인정
✔ 버스는 ‘소형견만 이동장 내 허용’이 일반적이며 거절당할 수 있음
✔ 기차는 좌석 예약 없이도 탑승 가능하나, 조건 미충족 시 하차 요청될 수 있음
이동 전에 교통사별 고객센터에 한 번 더 확인하면 불필요한 갈등이나 불이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기본 규정을 잘 지키는 것부터가 진짜 매너입니다.